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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하세요~

원래 TV는 사라지고 있다는 제목은 애플의 전략을 염두에 두고 지은 제목이었는데..예상치 못하게 글이 길어지고, 생각들이 자꾸 떠올라서 욕심이 나버리고, 결국 3부까지 가는 두서 없는 포스팅이 되어 버렸네요;;

1편은 TV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콘텐트를 중심으로 한 시장 상황 변화, 그리고 2편부터는 각 경쟁사들의 전략을 예상해보고 있습니다. 2부 '소니의 전략'과 마찬가지로 3편 역시 그런 상상의 즐거움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정확한 수치와 데이터에 의지하지 않은 하나의 시나리오다'. 이렇게 생각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애플과 구글의 전략에 대해 예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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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전략 >

애플은 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애플, 예전에는 애플 컴퓨터라고 불렸던 그들의 전략을 엿보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이 무엇으로 돈을 버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의 성공은 스티브잡스의 창의력과 조나단 아이브의 디자인이 만들어 낸 성과에서 시작되었지만, 

지금 그 성공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것은
그들이 만들어낸 창조물이 스스로 살아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아이팟이라는 창조물이 살아갈 수 있도록 음악이라는 양분을 주고,
아이폰이라는 창조물이 살아갈 수 있도록 APP라는 양분을 주었으며,
아이패드라는 창조물이 살아갈 수 있도록 E-Book이라는 양분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분들은 모두 아이튠즈를 통해 공급되고 아이튠즈에 의해 소비되며 이익 또한 아이튠즈로 부터 나옵니다. 결론적으로, 애플에게 있어 아이튠즈의 존재는 생태계를 유지하는 태양과 같습니다.


애플의 새로운 창조물은 TV가 될 것인가

사실, 애플은 TV사업을 한다고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모두들 다음 타겟은 TV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왜 다들 애플이 TV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먼저 애플이 아이폰을 통해 휴대폰 사업에 진출한 이유를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애플이 블랙베리나 MS,또는 삼성처럼 스마트폰 자체에 focus를 맞추었다면 통화품질, SNS,
스케줄 관리, Office Program등에 특화된 형태의 스마트폰을 개발하였을 것입니다.
MS의 윈도우 Mobile 7의 형태 처럼요.

하지만 그들은 그들의 강점이 스마트폰의 기능 자체에 있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것이 그들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또한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애플의 강점은 아이튠즈에 있었고 아이튠즈를 통해 판매되는 컨텐츠에 애플의 수익이 있었기 때문에,
아이튠즈를 이용할 수 있는 도구의 영역을 넓히고자 했을 것입니다. 물론 그들에게는 아이튠즈를 소비하는 아이팟이 있었지만 소비자들의 손에는 항상 또 다른 mobile기기가 들려 있었습니다. 바로 휴대폰 이었죠.   

애플이 TV사업을 하는 이유도 스마트폰 사업에 뛰어들 때와 마찬가지로
언제 어디서나 애플의 컨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있을 것입니다.

애플은 항상 그들이 만든 창조물이 생태계 속에서 자생할 수 있는 무언가가 준비 된 후에 제품을 출시해왔습니다.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이 제품을 만든 후 컨텐츠 등의 환경을 구축하는데 반해,
그들은 제품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만든 후에 제품을 개발하여 왔던 것 같습니다. 
 
또한 애플의 제품들은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서로 다른 장소와 시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관계를 생각해 볼 때 UX가 동일하기 때문에 단순히 아이폰을 키워놓은 제품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그 둘은 사용 목적이나 사용 장소, 시간이 완전히 다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볼 때 애플은
TV만을 위한 차별화 된 무언가가 제공되기 전에는 TV를 발매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애플 TV만을 위한 차별화된 아이템은 무엇이 될 것인가

TV는 지금까지 애플이 해왔던 제품들과는 성격이 다른 기기 입니다. 기존 애플의 제품들이 1인이 사용하는 Mobile device 였다면, TV는 여러명의 사용자가 즐기는 home device 입니다. 또한 TV는 40인치 이상의 대형 display를 가진 제품입니다.
 
단순히 기존의 애플의 컨텐츠들(신문, 잡지, 책, APP)을 큰 화면으로 보는 것은 중요한 가치가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기존 TV 유저들을 만족시키며, 애플의 컨텐츠를 이용하는 기존 고객들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40인치의 대형 TV만을 새로운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그 새로운 아이템은 가족이 함께 즐기는 게임, 대형 화면에 어울리는 영화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해본 새로운 무기는 바로 TV에 차별화된 웹브라우징 서비스입니다.  

소비자들은 TV에서 인터넷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지금의 웹브라우저들은 대부분 1024해상도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새로산 30인치 모니터에 맞추어 인터넷 창을 최대로 키우면 오히려 불편한 느낌이 듭니다.
PC에서는 서로 다른 프로그램들을 띄워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모니터가 커지면 여러개의 창을 띄울 수 있어 유리하지만 TV는 그러한 용도가 아니기 때문에 대형화면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불편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애플은 40인치 이상의 대형 TV에 최적화된 새로운 웹 브라우저를 만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형화면에서 인터넷을 하는데 최적화된 새로운 UX를 제공하고자 할 것입니다.  

이 새로운 UX에 대한 아이디어는 아이폰을 활용한 멀티터치의 구현등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제가 생각해본 하나의 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예를 들면, 네이버를 그 새로운 웹브라우저로 이용한다고 상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40인치의 화면에 네이버 메인페이지가 뜹니다. 화면이 커졌기 때문에 광고가 배너 형태가 아니라,
하단에 더욱 커진 별도의 광고란에 표시가 됩니다. 뉴스를 클릭하여 다음 페이지로 넘어 가지만, 화면이 분할 되며 왼쪽에는 계속하여 네이버 메인 화면이 계속 보여집니다.
또 뉴스의 제목을 클릭하여 뉴스의 내용을 보려하면 왼쪽 화면에는 이전 뉴스 제목들이 나열되어 있던 화면이 그대로 보여집니다. 이렇게 되면 지금까지 보였던 광고가 페이지를 넘어가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노출되게 됩니다.  

광고의 사이즈와 노출 시간이 늘어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광고비도 비싸게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 광고 시장의 형태가 새롭게 변화하는 것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정보를 찾아가는데 클릭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일종의 멀티뷰와 멀티브라우징의 형태입니다.

애플이 어도비를 배척하고 HTML5를 표준으로 밀어붙이는 이유도, 바로 이런 식의 새로운 웹브라우징을 개발하고 그것을 표준으로 밀고 나가기 위한 의도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새로운 웹브라우징이 가능하다면, 애플은 웹 광고 시장에서 새로운 이익을 거둘 수 있게 됩니다. 
 

애플은 추격자가 아닌 이노베이터들 이다.

하지만, 그들은 추격자가 아닌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왔던 이노베이터들 이었기에,
단순히 새로운 컨텐츠를 제공하는 전략만으로는 무언가 심심 합니다. 

사실 애플은 이전에도, 애플TV를 만들었었습니다.
그 때 나온 애플 TV는 완전한 모습의 TV가 아니라 STB의 형태로 콘텐츠를 구매해서 볼 수 있는 제품이었기 때문에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번에는 디스플레이가 달린 완전한 형태의 TV를 만들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 소니 등의 전통적인 TV 메이커들이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TV를 아무리 잘 만든다고 해도 이전의TV 시장을 뺏어오기는 힘들 것입니다.

오히려, 애플은 기존 TV시장에 진입하는 방식에 있어서, TV라는 제품을 대체하기 보다는 기존 TV 사업자들이 이노베이터의 딜레마에 빠져 하지못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이것이 기존 TV사업자들에게는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애플이 아무리 인지도가 있더라도 기존 사용자가 집에 있는 최신의 TV를 애플의 TV로 교체하게 만들기는 힘들 것입니다. TV는 교체주기가 긴 가전제품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애플의 의도가 TV제품을 대체하기 보다 다른 무언가를 이용해서 기존의 TV를 무력화시켜 완전한 바보상자로 만드는 것 이라면, 기존 TV는 그대로 두고, 애플의 새로운 기기만 들여놓게 하는것이 유리하다.

따라서 이번에 새로 등장할 애플 TV의 형태도 STB의 형태가 될 것이다.

단, 이전과는 달리 모니터, TV, 아이팟, 아이패드에 무선으로 화면을 전송해 줄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가게 되어 3Screen 전략을 구현하려 할 것입니다. (구매된 컨텐츠 뿐 아니라 튜너가 들어가 자체적으로 방송을 디코딩한 후 전송할수도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 TV의 역할 그리고 기존 TV사업자가 하려고 했던 스마트 TV로서의 역할은 애플이 가져가게 됩니다. TV는 단순한 모니터의 역할만 하게 되는 것입니다. 

혹자는 TV는 패널기술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존 TV도 충분히 차별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진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잔상이 없는 240Hz일까요?
아니면 가구와 어울리는 TV, 천장에 설치할 수 있는 TV일까요?
 

그리고 TV의 진화 방향은 패널 기술로 가고 있나요? SW를 활용한 스마트 TV로 가고 있나요? 라고 물어보고 싶습니다.



애플은 이러한 STB 형태의 애플 TV의 발표와 함께 40인치 이상의 모니터도 함께 발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미 애플의 모니터는 디자인이 뛰어나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존의 TV를 기능으로서 죽여버리는 애플의 전략이 우리에게 어떤 위협이 될까요?

애플의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은 새로운 침입자를 만들어 낼 지도 모른다.
이케아 같은 가구 업체가 거실 가구와 정말 어울리는 모니터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건설업자들이 빌트인으로 천장에 TV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침대업체가 침대에 달릴 모니터를 만드는 것입니다.

방송이나 컨텐츠의 영상은 애플TV가 무선으로 뿌려줄 것입니다. 조작은 아이폰으로 할 것입니다.
거실에서는 아이패드로 TV를 볼 것입니다. 

소비자는 어느 곳에서나 자기가 원하는 형태와 디자인의 TV모니터를 구해하여 설치하기만 하면 된다.
애플은 컨텐츠와 APP로 돈을 벌고 기타 모니터 생산 업체로 부터 로열티를 받는 수익구조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무리한 상상 일 수도 있지만 애플이 위협적인 것은 단순히 TV를 만드는 것보다
이처럼 기존의 TV 비즈니스를 뒤집어 무언가 새로운 비즈니스로 재편하려 할 때 가장 큰 위협으로 다가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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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의 전략 >


구글은 SW 업체입니다.
그리고 구글은 아직까지는 제조 자체에는 관심이 없는 듯 보입니다.

Don't be evil

오히려 지구를 구하고 사회정의를 구현하는데 더욱 더 관심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
 
구글이 TV에 제공하고자 하는 것은 OS입니다. 구글은 오픈 플랫폼과 확장성을 지향하기 때문에 우리도 구글 TV를 만들 수 있습니다. 구글입장에서는 많은 제조업체들이 자신들의 OS를 이용해서 더 많은 TV를 만들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더 많은 TV에서 구글 검색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얻는 수익은 TV판매수익이 아닌 자신들의 OS를 통해 얻어지는 정보에 있고, 그 정보를 이용한 광고등의 2차 시장에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인텔, 소니, 구글이 협력한 구글 TV가 공개 되었습니다. 일종의 제조 사용 설명서 또는 가이드 라인이 공개되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글의 OS와 인텔의 칩을 이용하면 이정도의 TV가 나옵니다' 라는 표본을 보여주려는 것 입니다. 
 

구글과 인텔이  말하는 대상은 누구일까요? 삼성이 될수도 있고, LG가 될 수 도 있고, 중국의 가전업체가 될 수 도 있고, 일본의 가전업체가 될 수 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구글의 행보가 주는 가장 큰 위협은
수 많은 TV 메이커들이 구글과 인텔을 통해 손 쉽게 스마트 TV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됨으로써 TV 시장이 구글과 인텔에 의해 시장에서 평준화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가격 경쟁이 벌어지며, 수익률이 떨어집니다. 차별화 요소를 찾기 어려워지면서 프리미엄 TV도 메리트를 잃어버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런 해석도 가능할까요?
 

구글과 친해지면..
공부 못하던 친구도 공부를 잘하게되고,
공부 잘하던 친구도 안 어울리던 친구들과 어울려 경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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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선하네요~~!! 2010/05/24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2 편 다보고 오느라..헉헉~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평소 고민 많이 하신 티가 팍팍 묻어나는 글들이네요. 그 고민 잘 갈고 다듬으셔서 creative TV도 삼성이 만들어낼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 ^^

    • 이화수 2010/05/24 2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1,2편까지 모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신세지는 입장에서 신세를 갚고 무언가 큰 뜻을 이룰려면 늘 고민하고 성장해야 하는 게 소명인 것 같습니다. 꼭 Creative TV를 개발해서 전 세계인들에게 기쁨 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2. 도매냐 2010/05/24 1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구글에 대해 저도 약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관련해서 장편의 글을 썼는데(http://blog.naver.com/dos2525/40107092343)

    글 읽어보시고 피드백좀 부탁드려요

    • 이화수 2010/05/24 2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좋은 블로그에 들려서, 좋은 글들, 좋은 생각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큰 은혜를 입은 것 같네요..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포스팅 해주신 구글의 플랫폼과 시사점을 읽어보았는데요 읽어보고 난 후 든 생각은 대부분의 기업들은 사업영역이라는 것을 가지는 데 구글의 경우는 사업영역이라는 것, 또는 사업포트폴리오라는 것을 가지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닌가..덕분에 그들이 가지는 능력을 가지고 무한하게 확장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사실 그들의 사업영역은 우주로 까지 뻗어있으니까요(스페이스원). 그런데 그건 몇년후의 이야기이고, 현실적으로 지금의 구글의 생태계가 존재하는 곳은 웹일 것입니다. 애플과 다른 점은 애플은 제품을 통해 웹이외의 세상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지만 물고기가 바다를 떠나 살 수 없듯 구글 또한 아직까지는 웹을 떠나서는 힘을 발휘하기 힘들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구글 입장에서는 휴대폰에서 웹을 즐기고, TV에서 웹을 즐기고, 사용자들이 어떤 기기를 통해 웹을 즐길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안드로이드를 선봉으로 하는 구글의 영역은 더욱 넓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웹은 우리나라 기업에게 기회의 땅이기도 하지만 웹을 차지하려면 먼저 땅을 차지한 구글과 부동산 계약을 하거나 땅을 뺏어야 하는게 문제이지만요~

  3. 삼성전자51기 신입사원 2010/05/26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이번에 입사하게되는 신입사원입니다. VD사업부를 지망하고 있어서 굉장히 많이 생각했던 부분인데...
    번외편으로 앞으로 삼성이 나아가야할 방향, 이런걸 한번 써보시는건 어떨까요~
    삼성은 과연 하드웨어의 틀을 깨고 소프트웨어로 진입할 수 있을지 매우 궁금합니다~

    • 이화수 2010/05/26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먼저 입사축하드립니다. 정말 좋은 후배님을 모시게 되어 기대가 많이 되네요~아직 입사하시기 전이시죠? 물론 회사에 오셔서도 많은 좋은 경험들을 할 수 있지만 회사내에서의 업무는 책임이 뒤따르는 것이니까요. 그전에 마음껏 자신의 철학을 성장시키고, 경험을 쌓고,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꿈의 필드가 회사였으면 하고요~ㅎ 말씀해주신 것처럼 삼성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쓰는 글의 영향력이나 역할은 소소할지라도 제 스스로가 느끼는 책임감은 무겁기 때문에 삼성에 대한 방향은 이곳에 오시는 많은 분들과 함께 고민하며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께서 삼성은 이렇게 나아가야 한다라고 생각하고 계실테니까요~ 꼭 제가 글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이미 많은 분들의 생각속에서 답은 나와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입사하시면 VD 사업부에서 함께 좋은 세상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4. 아이패드가 TV로 가는 2010/05/30 1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패드가 TV로 가는 징검다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로 즐기는 웹서핑에 사람들은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으니까요.

    말씀하신대로 TV로 하는 웹서핑을 아주 쾌적하게 만든다면 성공할 수 있을것이라고 봅니다.

    쉬운일은 아니겠지만요.

    또한 아이패드에서 TV쇼를 보는 방식으로..

    1편당 과금을 받는 방식이 아니라 광고를 보고 공짜로 TV쇼를 보는 방식이죠.

    이게 아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것이라고 봅니다.

    제가 보기에 구글TV는 솔직히 기대 안합니다.

    왜냐하면 중요한 콘텐츠 업체들이 없습니다.. 인텔이나 소니나.. 하드웨어 업체지.. 영화나 TV쇼를 제공할 수 잇는 업체들이 아니죠.

    문제는 콘텐츠인데 구글이 이제와서 무엇으로 구글TV의 콘텐츠를 채우겠습니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으로서는 시험작 이상의 의미는 없을 겁니다.

    • 이화수 2010/05/30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냉철하고 분석적인 덧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TV에서 쾌적한 웹서핑을 즐길수 있게 하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지만 앞으로 차별화요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형태와는 분명 달라질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에서 TV쇼를 보는 방식이 과금이 아닌 광고를 통해 공짜로 보는 방식일 될것이라고 보신 것은 컨텐츠를 보고싶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다운로드 하여 보는 방식이라면 광고 또한 이전처럼 무작위, 무차별적으로 보내는 방식이 아니라 타켓팅하여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필요하기에 말씀하신 부분이 많이 공감됩니다. 구글의 입장에서는 애플처럼 별도의 컨텐츠를 가져가기 보다 구글이 지금까지 해왔던 웹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도록 한다. 즉 웹에 모든 것을 담고 그 웹을 TV에 가져온다는 개념정도로 우선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소니와 발표한 구글 TV는 말씀하신 것처럼 우선 데모 정도로만 인식됩니다.^^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5. sammy 2010/06/04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식견이 있으시네요. !!

  6. 엔비카 2010/06/07 1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만 사라지지 않을 듯 싶네요.. 요즘 아이패드 등장이후 삼성 애니콜의 경쟁사는 노키아, 모토롤라를 넘어 애플, HP, 도시바 등으로 옮겨가는 양상이구요..
    10년후 TV / 테블릿 PC / 심지어는 스마트폰 시장도 조립식으로 만드는게 유행이지 않을까요? 대만산 마더보드에 OS는 MS mobile 또는 안드로이드..
    하드웨어는 기술 격차가 크게 좁혀질것이고 노동력이 싼 저개발국으로 생산지가 옮겨갈것으로 예상되는데..
    마켓쉐어 1,2등 메이커 아니면 살아남기 힘들게 되겠죠.. 근데, 마켓쉐어 1,2등에 목을 메고 있어야 하는지 심히 고민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이미 이시장은 레드오션이라는 의미니까요
    이제 하드웨어를 벗어나는 무언가로 큰 틀을 옮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종국적으로는 거의 모든 제품(가전,자동차,제어기기, 로봇 등등)이 스마트 플랫폼화되고 서로가 정보통신으로 소통되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같은 세상말이죠.. 지금은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과도기라고 생각됩니다.
    기존의 제3의 물결을 넘어서는 제4의 물결 말씀이죠.. 그 거대한 블루오션의 넘실대는 쯔나미가 우리를 엄습하고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이 쯔나미를 미리 준비하고 넘어서면 거대한 블루오션의 엄청난 수혜를 획득하리라고 봅니다. 암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이화수 2010/06/07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구구절절 맞는 말씀인지라 제가 더 말씀드릴게 없는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말씀하신바와 같이 마켓쉐어가 아닌(마켓쉐어는 저가제품에 잠식될 우려가 크므로) 다른 가치에 포커스를 맞추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밑그림을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가 중요하며 그중 하나가 스마트 플랫폼과 같은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7. 엔비카 2010/06/17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Virtual Samsung City를 만들어보면 어떨지?

    가상공간내에 세컨드 라이프와 같은 삼성 시티를 만들고 이곳에서 새로운
    가상 비즈니스를 창출하면 어떨까요? 이를 3D기술과 햅틱 입출력기술등을 활용하여
    환상적인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하드웨어는 3D TV든 태블릿이든 활용하면 될거 같습니다.
    삼성에 열광하는 매니어 및 얼리 어답터를 양산하고 애플 앱스토어와 같은 생태계를 만들어서
    자생력을 가지게 하는 것입니다.
    구글등 세계적인 플랫폼 공급자 및 가상 엔진 업체 온라인 게임업계등과 연계하여 관련 기술 및
    표준 등을 협력해나간다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선점해나갈수 있지 않을까요?
    가상공간내의 광고시장도 큰 시장일거라 생각합니다.
    길거리를 거닐며 아무것도 없던 벽이 나에게만 보이는 광고판으로 바뀔수 있다면?
    조만간 증강현실 기술로 일반적인 광경이 되지 않을까요?

    주제넘는 의견일지 모르겠지만 남의것만 따라서 극복하는데 열중이기만한 삼성의 변화를 보고 싶은 1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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