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포스트는 지난 5월 4일날 소개된 '엄마의 '센스 가득' 문자'의 뒷 이야기를 담은 글입니다. |
어버이날에 입사 동기 모임을 하느라.. 즉 노느라 집에 못간 불효녀 ㅜ_ㅜ;;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를 해서, 삼성 블로그 구경을 해보라고 했어요. 엄마 딸이 엄마 문자 얘기를 써서 글이
올라갔다구. 엄마가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고(-_-;;;) 아빠를 바꿔 주시더라구요.
"아빠, 네이버에 삼성 블로그라고 치면 주소 나올껀데 거기 함 들가봐. 딸이 글 썼다우."
"어, 그래? 알았어. 알았어. 아빠가 확인 하고 다시 전화할께~~"
아빠가 엄마보다는 컴터를 잘 하시긴 하는데..다음 카페 쥔장이라.. html을 잘 하세요.
근데 전화 받으면서 검색은 못하시나봐요. ㅋㅋ 꼭 끊고 찾아야 한대. ㅋㅋㅋㅋㅋ
하튼 그리고 나서 문자가 두통 왔어요.
엄마 문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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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사진이쁘더라언제봐도이쁜우리딸잘지내고건강하삼~*^^*♥♥ |
아빠 문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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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짱! 엄마의 문자"~~~엄마..짱!~딸..짱!~..근디요..아빠는 못짱!~...ㅠ.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정말 ㅋㅋㅋ
지하철에서 한참을 눈물나게 웃어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어렸을 땐 맨날 아빠한테 죽어라고 맞아서 -_-;;; 아빠랑 별로 얘기도 안하고 그랬는데
저도 나이 먹어 까부는게 쫌 줄고, 아빠도 나이 드셔 성정이 쫌(???) 온화해 지시니
이제 둘이 저녁에 같이 막걸리 한사발 씩 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가끔 전화하고 싶으시면 굳이 하시는게 쫌 쑥스러우신지 맨날 엄마 쿡쿡 찔러서 해보라고 그러는 우리아빠. ㅋㅋㅋ
요 근래 부모님 땜에 많이 웃게 되네요. 원래 자식들이 웃음을 드려야 하는데... 역전 됐어...OTL...
뭐 그래도. ㅋㅋㅋ
귀여운 울 엄마 아빠 Forever~!!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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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삼 2010/05/23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해보이는 가정..주말에 봐서 더욱 흐뭇하네요^^
B형외계인_ 2010/05/28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 짱 ㅎㅎ
저희 아버진 문자 보내실때 항상 본인 할말이 끝나신 후에
-꽃미남이보냄- 이렇게 찍어서 보내세요 ㅎㅎ
아버지시지만 이럴땐 너무 귀여우시더라구요 ㅎㅎ